방문
구례 연기암
박빙이
2021. 11. 17. 19:04
연기암 : 네이버
방문자리뷰 2 · 블로그리뷰 120
m.place.naver.com
바야흐로 단풍의 계절
화엄사는 종종 가봤기에 감흥이 없었는데 연기암은 처음 가봐서 또 설레버렸다.
화엄사 옆길로 빠져서 등산로를 타면 연기암이 나온다.
걸어서 왕복 1시간 소요.
이번 가을은 단풍이 듬성듬성 있어서 그닥 볼거린 없다고 느꼈는데 연기암 쪽은 봐줄만하다.
모두가 덕을 쌓고 갔다.
참 사찰 올 때마다 힐링당하는 게 묘하다.
연기암 정 중앙에는 '마니차'라는 둥근기둥이 있는데
한 번 돌리면 공덕이 쌓이고
두 번 돌리면 번뇌와 불신이 사라지고
세 번 돌리면 소원까지 이루어진다고 하니 뭐 안 돌릴 수가 있나.
사람들 틈에 껴서 마니차 돌리는데
간절했을까? 나?
사람들이 말하길 전국에서 연기암이 음이온이 가장 좋다고 한다.
무슨 말인지 몰라서 그냥 넘겼다.
카페에서 매실차 한 잔 먹고 일정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