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군산 신시도항 바다 낚시
박빙이
2022. 9. 10. 18:01
깔끔하게 그늘진 낚시 포인트.
차박 방문객도 꽤나 북적이는 장소였음.
10km 새만금 방조제를 지나서 바로 오른쪽에 신시도항 포인트가 자리 잡고 있다.
옆에 아저씨한테 물어보니 야미도가 더 낚시하기 좋다고 하신다.
신시도항은 그냥 짜치 손맛 보는 장소.
그래서인지 작은 물고기만 보인다.
정말 무지성으로 새만금 방조제에서도 한번 던져봤는데
입질도 없다. 파도가 치는 바람에 바위도 미끄러워서 생각보다 어려운 진입.
사진은 정말 굳👍👍👍👍
다시 신시도항에서 지렁이 끼우고 지그헤드로만 캐스팅하는데 짜치들 엄청 달라붙는다.
갈치 새끼, 숭어 새끼, 돌돔 새끼 등등
만조시간만 잘 맞춰서 가면 손맛은 잘 볼 수 있겠다.
숭어 입이 생각보다 작아서
얘가 이걸 물지 안 물지 고민됐는데 어떻게 물긴 했음.
다시 한번 챔질의 중요성 깨우고 앉아서 수다만 떨었다.
빨리빨리 방생. 매운탕거리도 안된다.
생각보다 애들이 얌전하다.
작년 가을엔 왕동저수지에서 뱀 보면서 놀라고 있었는데
역시 하늘 높고 날 좋으면 바다가 낫다.
7시쯤 전주 친구 집으로 귀가 후 가장 가장 좋아하는 누보 닭갈비로 마무리.
추석은 역시 놀아야 돼.
하누는 역시 기여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