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덕산제 배스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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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제

보성은 포인트 별로 읎다.

 

보성강쪽은 전부 낚금이라 했던 거 같고

 

그나마 둠벙? 이랑 덕산제 이 두 군데인데..

 

지도상 넓은 게 맘에 들어 점심 무렵 출조.

가니까 붕어 조사님들 꽤 많았음.

파이팅 하는 거 아님...고기 못찍게 가리는 거임. ㅇㅇ

홍게 라면

전날 부산에서 일정을 마치고 3시간에 걸쳐 보성으로 돌아온 그들은 힘이 없었고

해피버스데이가 아닌 브라이덜 샤워로 잘못 사서 이상한 단어나 만들고 놀았다.

1시간 동안 고민한 문장 'Re Road Him BL♥' 이게 무슨 뭔 말이여?

ㅋㅋㅋ 뭔 개솔이여

암튼 다시 덕산제로 ㄱㄱ

덕을 쌓은 자와 그렇지 못한 자.

 

난 못 잡았고.

 

친구는 포인트 진입 10분 만에 프리리그와 크로우웜으로 혼자 뭔갈 들어 올린다.

 

막연하게 바라만 보다가 나도 사진 찍을래... 하고 다가갔다.

대략 54cm 된다는 사진 설명

사람이 큰 쾌거를 이루고 나면 온화해지고 여유가 생기나 보다.

 

이미 한탕 끝마친 그 친구는 이제 손이 아파. 나 추웡 집에 가자.(번역: 난 이미 큰 거 잡아서 괜찮아!)

 

나는 헛 캐스팅만 하다가 복귀.

살면서 보성 처음 가봤는데 개 킹 받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