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전주 한옥마을 (전주 여행)

박빙이 2021. 10. 24. 19:19

2021. 10. 24. (일)

 

제일 마음에든 포토존

 

 

한옥마을을 2014년 20살 때 처음 갔었고,

 

그 당시는 길거리가 휑한 느낌이었다.

 

듬성듬성 바게트 버거, 초코파이, 오징어튀김, 치즈 꼬치 등 길거리 음식이 보였고

 

하나씩 다 사 먹고 한 바퀴 돌면 볼 게 없었다.

 

한복 대여점도 몇 없었고, 그냥 옛 건물 몇 개.

 

7년 만에 재방문하니 많이 발전했다.

 

 

 

날이 좀 선선하고 좋으니 전국에 있는 돈들이 한옥마을로 모인다.

 

수많은 인파들.

 

한옥마을전용 주차장이 총 4개인데

 

그것도 꽉 차서 2km밖에 공영주차장까지도 셔틀버스를 운행해준다.

 

 

 

 

기사님의 우렁찬 딕션에 기대되는 출발. 

 

 

시한부 인생 친구와 함께...

 

 

 

 

 

그리고 최근 오징어 게임 여파로

 

한옥마을 전체에서 달고나 냄새가 은은히 나며

 

뽑기 세트가 7천 원. 참..

한복 대여료는 2만원

 

전통놀이의 재발견으로 한옥마을이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너나 할 거 없이 앉아서 달고나 뽑기를 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중간중간에 소소한 공연도 하고 거리 전체가 확실히 생기가 가득하다.

 

 

 

손금과 관상 보는 곳이 있길래 호기심에 한번 봤다.

 

 

                                                                 손금, 관상 상담 내용



1. 난 차가운 사람이며 돈 관계를 하지 않아야 하고, 하관을 보니 경험을 많이하게 될 관상.


2. 일찍 결혼을 할 팔자이지만 만일 늦게 한다면 38살 이후로 결혼을 하게 됨.  후자라면 상대가 돈이 많다고 한다.


3. 배우자의 나이는 연상으로 3~4살 차이가 이상적이며 가장 잘 맞는 궁합이라 한다. (속궁합도 포함이란다 ㅋㅋ)


4. 생명선이 길진 않은 듯 함. (말끝을 흐렸음) 그리고 차츰 재물운이 트인다고 함.


5. 마무리로 온 우주의 기운은 일맥상통하며 인간은 우주에 톱니이기에 사주팔자를 발악을 해도 벗어나 살 수 없다 함.

 

 

 

만 원 내고 약 10분 정도 이야기 듣는데 뭔가 멍~했다.

한번 경험 삼아서 해봤지만, 뭔가 너무 진부한 이야기들.

 

나름 통계학이라고 하는데 굉장히 엉성한 느낌이 들었다. 다신 안 함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