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

광주 수완지구 하송참치

by 박빙이 2021. 5. 19.

2021. 05. 19. 

 

 

http://naver.me/FqSH6e5g

 

하송참치 : 네이버

방문자리뷰 184 · ★4.61 · 수요일 12:00 - 23:00,목요일 12:00 - 23:00,금요일 12:00 - 23:00,토요일 12:00 - 23:00,일요일 12:00 - 22:00,화요일 12:00 - 23:00

m.place.naver.com

초등학생 시절 신정동과 화곡동 교점에 위치했던 '독도참치'라는 참치 무한리필 집을 갔던 기억이 난다.

 

그 이후로 참치는 김, 무순이 진리를 외치며 먹어왔지만. 돈까스도 그렇고 고기도 그렇고 정말 맛있다고 하는 음식들은 

정제된 소금을 찍어 먹는 것 같다.

 

하송참치 (구) 스시담. 직원분께서 김보단 소금과 치즈를 올려 먹는 방법을 요리 제공 중간중간 설명해 주셨는데

확실히 맛있네. 솔직히 숙성의 차이는 내 혀로는 차이를 잘 모르겠지만, 맛은 좋다.

생소한 숙성참치라는 말을 뒤로하고 긴가민가하며 '하송 코스 B'를 주문했고,

여느 코스요리집과 비슷한 맥락으로 취식 취식.

 

 

기본 상차림

가지 싫어한다.

 

그런데 가지 왜 이리 맛있냐..?

안에 치즈 + 크로켓 속 + 감자 느낌이 물씬 나서 가지란 걸 잊을 뻔.

맛 느끼기 전에 녹여먹어 버렸다.

 

청하는 사랑

 

해파리냉채부터 초무침 탕탕이와 초밥을 먹으며 존맛 거리다 보니 회가 나왔다.

 

 

대망의 숙성참치

직원분이 부위별 기름기 정도와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곧이곧대로 따르며 맛있게 먹었다.

과외받는 느낌ㅋㅋ

 

가장 기억에 남는 부위는 청하 바로 앞에 하얀 뱃살 부위. 기름기 적당하며 꼬들 거리고 고소한 게 청하 2병각

 

양이 많은 것을 좋아하기에 한 점씩 사라지는 회가 아쉬워질 찰나에 머리 부위를 육회처럼 뜬 부위를 주셨다.

참치 머릿살

부족했던 회 허기를 달래주었고, 처음 먹어보는 머릿살 식감은 육회 같다. 근데 조금 다른..?

소금 찍어서도 먹고, 생으로 먹고 치즈 올려먹고, 생강에 먹고. 치가 떨린다 진짜. 또 먹고 싶네.

 

차가운 음식을 뒤로 최근에는 동태 매운탕이 제공되는 듯했고 새우튀김, 파스타, 갈비처럼 찐 참치구이, 메로구이 등이 제공돼서 배불리 먹고 나왔다. 역시 청하가 잘 어울린다. 와사비 같은 만능. 주류

 

가격 대비 참치 괜찮게 먹은 것 같다. (가성비 중요함)

 

목포 갔을 당시 진선미 중 선 세트 인당 5만에 먹었던 것보다 훨씬 좋았던 거 같다.

 

쪼금 걸리는 건 카운터 바로 뒷 룸에서 먹었는데 조금 방이 답답한 느낌..? 다다미라 자리는 불편하진 않았는데 방이 조금 좁았음. 벽에 눈요기할만한 장식이 딱히 없었고.. 그 정도는 견딜 수 있다. 

 

내 돈 내산 첫 참치이기에 더 맛있게 먹었다. 이번 연도는 이제 참치집은 없을 듯.. ㅋㅋ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례 종가집  (0) 2021.07.17
김제 대운 회관(한우비빔밥)  (0) 2021.06.13
창평 국밥 (21. 06. 06.)  (1) 2021.06.07
수완지구 마녀의 닭갈비  (0) 2021.06.06
잼있는커피티읕  (0) 2021.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