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채계산 출렁다리

2021. 06. 12. (토)

 

새벽에 드라이브 좀 할 겸 21번 국도 타고

 

공기 쐬는 도중에 우연히 체계산이라는 곳을 지나게 되었다.

 

고속도로를 다닐 때는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웅장함이 머리 위에 있길래

 

바로 내려서 확인.

 

 

 

일단 무엇을 하는 곳인지 전혀 감이 안잡힌다.

 

관상용인지? 등산로인지?

 

일단 가봄.

 

 

내려서 확인하고, 검색해보니까 출렁다리라고 한다.

 

국내 최장 길이이며 270m에 달한다고 한다.

 

이때 아침 8시인가 그랬는데도 날씨가 무척 더웠다.

 

주차장에서 출렁다리 입구까지 가는데 벌써 땀에 흠뻑 젖었다.

 

알아보니 작년만 해도 코로나로 인해 출입통제가 있었는데 지금은 완화된 듯하다.

 

 

은근 계단이 많아서 오르다 보면 소소한 글귀들이 있고, 읽는 재미가 있어서 금방 오른다.

 

출렁다리 입구까지 갔을 때는 진짜 땀으로 샤워를 했다.

 

중간쯤 올라왔을 때 뭐에 홀린 듯 저기로 가고 싶은 욕구. 그늘이 참 매혹적이다.

 

중간쯤에 잠깐 휴식하는 곳도 있고 여기서 다리를 배경으로 사람들이 셀카를 많이 찍음.

 

 

 

 

 

중간턱에서

셀카는 찍기 귀찮으니까 동영상으로.

 

여기서 3분만 올라가면 다리 입구.

 

 

 

 

출렁다리가 채계산 등산코스 중 가장 기초이고 1번 코스이기 때문에 등산객들은 이곳을 빠르게 지나친다.

 

토요일인데 생각보다 사람이 없었음.

 

그리고 밑에서 보는거랑 다르게 굉장히 무섭다..

 

중간까지도 안가고 경치만 구경하다가 바로 내려옴.

 

생각보다 무서움 진짜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