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마지막 날.
무엇을 해도 좋으며 시간이 곧 금.
일찍 기상후 바로 주가각이라는 곳으로 갔다.
이곳에서는 나룻배를 탈 수 있으며 주가각을 전체적으로 한 바퀴 돌아준다.
마을이 실제로 존재하며 사람도 거주한다고 한다.
매일 습할 거 같지만 딱히 불만 있는 사람들은 없어 보인다. ( 저 물속에 담배꽁초가 얼마나 많을까)
주가각도 굉장히 기념품을 많이 팔지만 관심가는 것은 딱히 없어 주머니 사정을 지켜냈다.
마지막 날이라 카메라보다는 눈에 더 풍경을 담고 싶었지만 부리나케 달려간 티엔즈팡은 달랐다.
거대한 아기자기란 느낌이 딱 맞다.
캔디 랩은 생각보다 유명한 곳인 듯하다.
우리나라에서 파는 탕후루는 잘 안 찾으니까 얼려서 파는 경우가 많은데, 생과일에 바로 만들어 놓은 거라 굉장히 맛있다.
딱딱함 안에 부드러운 과즙펑.. 탕후루 제대로 된 거 처음 먹어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방문한 고양이카페,
20살 때 애견카페를 가도 이번에 고양이 카페를 와도 항상 동물들은 피곤에 절어있다.
그냥 눈으로만 보고 커피 한잔 하고 나와서 훠궈를 먹으러 갔다.
이제 정든 난징동루를 지나 인민광장 쪽 신세계백화점에 가면 맛있는 훠궈가 있다고 해서 발길을 옮겼다.
정말 배고팠는데 훠궈 처음이라 그냥 양고기가 좋은 건 줄 알고 주문했고, 맛은 솔직히 그냥 그랬다.
우리나라 샤부샤부에 라이스페이퍼 싸 먹는 것이 더 그리워지는 맛.
먹는 것 보다는 관광지에 집중된 코스. 다음엔 맛집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지만 점점 자유여행이 귀찮아 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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