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우렁이 박사(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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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 제사로 인해 당진에 가게 되었다.

 

점심에 간단히 먹을걸 찾다 보니 우렁이 쌈밥집이 유명하다길래 찾아갔다.

 

건물이 굉장히 크고 주차장도 넓게 잘 되어있다.

 

이곳저곳 TV에도 얼굴을 비춘 듯.

 

2시쯤 도착했는데도 주말이라 그런지 웨이팅이 있었음.

 

그래도 순환이 잘 되어서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다.

 

대표 메뉴는 우렁이 쌈밥이고 중간중간 사람들이 제육도 시켜먹던데 그것도 맛있어 보인다.

 

3명이서 딱 먹기 좋은 3인 세트를 주문했다.

 

3인 우렁이 세트 (콩비지, 얼큰한 맛, 기본 덕장)

 

세 가지가 맛이 다른데 셋다 맛있게 잘 먹었다.

기본 반찬도 우렁이 된장국과 우렁이 오이 초무침, 마늘, 미역줄기 등등 깔끔하게 나온다.

 

 

점심은 간단히 먹는 것이 좋지만 듬뿍듬뿍 담아서 밥 두 공기 뚝딱했다.

 

당진까지 장거리 운전하다 보니 허기가 진 것도 당연한 듯.

 

돌아오는 길에는 오랜만에 아버지가 운전하셨다.

 

외할머니 산소도 오랜만에 갔다 오고 저녁엔 아는 지인분 집들이 가서 또 삼겹살과 닭볶음 등등 맛있게 먹고
하루를 마무리.

 

여름이라 살 좀 빠지나 했더니 온 우주가 나서서 내 체형을 유지시켜준다.

 

이제 시작되는 첫 방학. 하루하루 알차게 한번 보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