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05. 03 ~ 05. 04
길가면 마시멜로 재배소로 보이는 깡통 색의 캠핑장들이 너무 궁금해
즉흥적으로 여행을 계획해 보았다.
살면서 한 번은 카라반 가봐야지 하는 생각에 예약. ( 1박 19만원)
평소에 소비생활이 딱히 없기 때문에 큰 맘먹고 예약했는데 확실히 돈이 좋긴 하다.
기존 카라반 시설에 조금 손을 보고 용접을 하였기에 조잡한 감이 있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고 퀄리티도 좋았음. (문 접지 부분이 조금 날카로워서 조심..)
없는 게 없다.
기존 식기도구부터 카운터에 가면 각종 조미료들이 있고
여행하면 조금 귀찮은 부분 중 하나가 잡다한 것 챙길게 많다는 건데 여긴 내가 먹을 음식과 휴일만 있다면 갈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좋다.
(카운터에 가면 고냥이 두 마리도 여행에 소소한 행복을 준다.)
사유지이며 근처에는 딱히 볼만한 것이 없다. 하지만 숙소 하나만으로 힐링되고, 차가운 밤공기도 아늑한 느낌을 준다.
캠핑은 두툼한 목살에 소금이지만 최근에 바비큐를 많이 먹어서 색다른 음식을 준비했다.
옆에 능이백숙이 있다면 영락없는 계곡이지만, 그래도 매운탕에 맛있게 잘 먹었음.
회 포장은 http://naver.me/xdIkQOw2 (메타 회 포장)
전남 담양군 담양읍 추성로 1272
첫 방문에 돔을 서비스로 넉넉히 주시고 인심도 좋으셔서 기분 좋은 여행의 시작.
메타라는 단어에 익숙해질 정도로 담양은 강렬했다. 강아지마저
밤 되니까 조명도 켜주시고 분위기는 한층 더 좋아지고 이제 딱 볼이 빨개지기 좋은 환경이 구성되어 휴식을 즐길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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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아이폰 카메라가 공과 사 구분하듯 잘 담아준다.
하루라서 아쉬웠지만, 굉장히 좋은 곳으로 갔기에 카라반에 첫인상이 되게 좋았다.
+담양여행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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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추가적으로 담양 기념품. 대나무술까지
저녁에 아버지와 중식과 곁들여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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