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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심식당
경북 김천시 자산로 140 (성내동 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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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맨날~
영업시간: 13:00 ~ 23:00
김천의 랜드마크를 지나 서울에서 내려온 친구를 보러 갔다.
딱 2년 전 저 폭포를 보고 오? 했었는데 가까이서 보니 또 웅장함.
2년전 김천 선산곱창과 청심식당을 고민했었고 그 당시엔 선산으로 갔다.
거기서 상다리 부러질 정도로 먹고 꽐라가 돼서 집에 온 기억이 있다.
드디어 청심식당도 가게 된다.
가는 길에 갬성있는 기찻길 지나고
만지면 감전된다는 철조망 뚫고 용기 내서 하나 찍어냄. 내가 해냄.
사람 많다.
혹시 웨이팅인가 하고 할무니들께 여쭤보니 우린 이미 다 먹었다고 하신다.
친구 아버지는 여기 오래돼서 안간다고 하는데 내부 리모델링 되서 꽤 깔끔ㅇㅇ
대창 1인분에 곱창 2인분 주문하고
갱시기가 뭐데요? 물어보니 죽? 같은 거라고 하신다.
아 지금 보니까 SNS이벤트도 있었구만..
대창은 양념이 돼서 나오고 곱창은 아 배운 분들... 안에 곱이 꽉 차있다.
대창에 양념이 있어서 오래된 건가..? 했는데 딱히 향은 나질 않았다.
경상도 왔으니까 참!
첫 소주 주문시 직원분이 회오리 퍼포먼스로 한껏 분위기 올려주신다.
2병째 시켰을 때 또 기대했는데 조용히 주고 가심..ㅋㅋ
청국장 1인분에 천 원? 이길래 시켜봤는데 딱 한 두 입 먹을 크기다.
아 두부 너무 맛있었고..
마지막으로 모둠으로도 주문.
대창과 갈빗살이 나온다.
이 소주를 기점으로 사진 찍기 귀찮아졌는데 그걸 이겨낸 냉면 한 그릇
국물 마시면서 눈 땡그래져서 친구랑 아이컨택 계속함.
명절에 갈비 먹고 느끼해진 입가에 나박김치 한 모금했던 그런 추억.
숙소 가는 길에 택시 기사님께
점심이나 해장으로 먹을만한 식당 여쭤보니 미진식당(오징어해물?탕)을 추천해 주셔서
다음날 가려했는데 딱 임시휴업...아쉽..다음에 김천 갈 명분이 또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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