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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여수 한꾼에88 (여수 포장마차), (교동시장 포차)

by 박빙이 2023. 7. 2.

https://place.map.kakao.com/31018373

 

한꾼에88

전남 여수시 충무연등천길 2 (충무동 614-31)

place.map.kakao.com

차 돌빵 나서.. 혼자 액 주입하다가 실패 ㅋ

사장님한테 왜 일 키워서 오냐고 혼나고

울먹이니까 평생 A/S를 약속받아낸 뒤 여수로 향했다.

 

요 근래 장마가 끊이질 않아

세상 눅눅한 것이 집에서 에어컨 키고 디아블로 하면 그것이 비로소 천국이 아닐까

생각하던 중 여수에서 술 한잔 하자는 말에 어찌저찌 여수로.

 

오후 5시 무렵 교동시장내 숙소 도착 한 뒤

건너편 LG전자 뒷 골목 애들이 따라오라길래 따라가고.

한꾼에88이 나타났다.

 

독특한 이름이 뭔 뜻인지 감도 안 잡힌다.

네이버 검색하면 해물포차라고 나오는데

 

갈비를 많이들 시킨다.

기본 안주로 나오는 두툼한 달걀전.

 

금요일 저녁 비가 내리는 포차거리였기에 웨이팅은 당연시 여겼지만

6시 10분쯤 도착하니 한산한 포차거리

아니? 30분 되니까 미친 웨이팅.

 

잡은 자리가 가게 외부라 웨이팅 하는 사람들 전부 아이컨택하면서 먹음.

더 맛있다?

매운 돼지갈비찜 한 입 (안 매움)

 

매운 돼지갈비찜 두 점 (안 매움)

 

세 번,, 네 번,, 밑에 양념으로 갈수록 매움.

 

아 매움 ㅋㅋ 땀남.

 

일찍 자리 잡아야 해서 20분가량 늦는 친구 기다리면서 몰래 티 안 나게 한 입씩만 먹었다.

 

감질나는 게 맛있었음.

 

소주를 인당 3병씩 마시고 16만원 가량의 치명적인 술값이 나왔지만

 

마트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사 먹고 달달하니 

어느 양반집 살림 부럽지 않았다.

 

그래 그리고 갈비가 달달 매콤하니 이제 물리기 시작해서 양배추 뜯어먹고 옆에 고양이 구경하다가

 

금풍생이 주문해 봤다.

딱돔이라고 하는데

 

생선구이 술안주 요즘 좋다.

가볍고 짭짤하고 맛있고

 

저 생선에서 치킨 맛이 난다 믿길정도로 맛있게 먹었다.

 

배가 불렀던 것이 아니다.

다른 음식이 필요한 거지

 

지난날 인생의 회포를 놓고 스크린 야구 치러 감.

한화: 박현빈, 최우재

 

기아: 김은수, 김민재

 

2:2로 경기하는데 공이 안 보여서 구속 70km로 설정하고 6회까지 치다 보니

 

사장님이 "이 속도로 치시면 20만원 넘어요..."

 

그러고 테이블로 눈을 옮기니 맥주 7캔, 커피 3잔, 참깨라면, 오징어포....

겁나 먹었네.. 11만원 나옴 씨 ㅋㅋㅋ

 

그리고.....

???: 현비니 화이팅~ (방향전환1 ㅋ)
방향전환2 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
남아있는 야생본능까지

이렇게 놀았으니 해장을 해야 하는데

 

성시경이 가서 잘 해장했다는

나진국밥집을 갔다.

그리고 바로 옆에 카페... 이제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