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고하도 커피파나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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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파나쉐 전망대점 : 네이버

입구에 대문짝으로 원두가 좋다고 적혀있다.

 

보통 현혹되지는 않는 편인데,

 

커피가 굉장히 맛있다.

 

하울의 성이 연상이 되었고, 아직 내가 젊다는 걸 느꼈다.

 

케이블카 타고 고하도로 이동한 뒤 150세 계단을 걷는데 그 순간만큼은 마음이 굉장히 편해졌다.

 

유난히 공기가 좋거나 광경이 좋은 것은 아니었지만, 그저 기분이 좋았다.

 

계단은 항상 옳다고 한다.

 

마다하지 않는다.

 

전경이 보이며 감탄사가 조금 흘러나온다.

 

 

예쁘다. 잘 느끼는 감정은 아니지만 예쁘다.

 

 

 

다시 한번 현혹되지 않았다.

 

환경이 날 만들었다. 커피가 간절했다.

 

 

1층은 주문과 인포가 있으며 2층부터는 관람의 영역이다.

 

항상 바다 근처는 바람이 강하기에 모자를 더 눌렀다.

 

풍경은 별로 감흥 없음.

 

그렇지만 커피 맛이 확실히 좋다.

 

음.. 찾아갈 정도는 되는 것 같다.

 

입이 저렴하지만 이 커피가 맛있다는 것 정도는 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