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다리 : 네이버
리뷰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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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가리와 꺽지 포인트로 유명하다는 구례 두꺼비 다리로 루어 낚시를 갔다.
낚시 카페 갔은 곳만 가봐서 민물낚시는 처음이었다.
쏘가리, 은어, 꺾지 등이 잡힌다고는 하는데 낚싯대부터 루어, 낚싯줄 매듭 등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성이였다.
낚시 가기 며칠 전부터 유튜브와 블로그를 통해 글로 배우고 부랴부랴 낚시를 하러 갔다.
금어기가 있다는 것도 몰랐다.
두꺼비 다리와 동해마을의 저 사이
돌과 장애물이 많고 일명 여울이라 불리는 물살이 조금 있는 곳이 쏘가리가 많다고 한다.
그냥 드라이브 간 느낌이다.
봉돌이 뭔지, 찌가 뭔지 릴낚시가 뭔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기에 그냥 친구가 하자는 데로 따라 했다.
무엇보다 날씨가 너무 좋았다.
쏘가리는 저녁 무렵과 새벽녘에 활동을 하며 낮시간에도 수온이 적정으로 올라가면 활동한단다.
(+수정 구례 낚시 가게 사장님께서 쏘가리는 해가 떠야지 나온다 하신다.)
자세히 보면 패러글라이딩 하는 사람도 보인다.
간단하게 물과 요깃거리만 챙겨 왔는데
아침 8시부터 저녁까지 이거로만 때울 줄 몰랐지.. 밥 먹는 시간이 아깝다.
현지인들도 이 두꺼비 다리에 쏘가리가 많다고들 한다.
난 그냥 낚싯대 던져놓고 기다리면 될 줄 알았는데 쏘가리 낚시는 물에 직접 들어가서
하는 낚시라는 걸 처음 알았다.
친구는 넣자마자 꺽지가 잡혔고 나도 넣자마자 잡았는데 끌어올리는 도중 놓쳐버렸다.
그리고 친구는 한 번 더 잡았는데 놓쳐서
공식 1마리, 비공식 2마리를 잡았고,
처음에 쏘가리 새끼인 줄 알고 더 커서 오라고 풀어줬다...ㅋㅋ
쏘가리인 줄 아는 무지성의 극치.
물고기 별로 좋아하는 루어, 미끼, 필요한 스킬이 정말 방대하다.
그래서 사람들이 한 분야의 낚시를 마스터하고 다른 낚시 분야로 옮겨간단다.
이번 연도까지 쏘가리, 꺽지, 배스를 꼭 내 손으로 잡아보련다.
하루종일 돌아다닌 결과.
목, 귀, 손 다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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