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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효곡제와 두꺼비 다리 2차 도전

by 박빙이 2021. 6. 26.

(2021. 06. 26.)

최근 비가 엄청 왔고 운 좋게도 주말에는 화창했다.

 

바로 낚시하러 새벽에 효곡제로 갔다.

 

비가 좀 온 뒤 탁한 물색을 띄고 있을 때가 조황이라 했던가.

 

 

혼자 낚시하는데 짐 옮기느라 진짜 애썼다.

 

지금 보니 엄지발톱에 멍도 들어있고

 

가파른 돌길 왔다 갔다 하느냐고 고생 좀 했다.

 

그럼에도 풍경은 장관.

 

 

한 시간 정도 무한 캐스팅 하던 도중 드디어 한 마리 잡았다.

 

 

도대체가 배스는 무슨 바늘을 써야 하는지 아직도 모르겠다.

 

커다란 루어를 사용해도 안잡히는게 쏘가리용 루어로 잡히다니.

그래도 조과가 있어서 다행이다.

 

역시 낚시 손맛은 질끈 잡히는 느낌과 물고기가 올라오며 눈 마주칠 때 극대화된다.

 

한 마리 잡고 또 무한 캐스팅했지만, 답이 없다.

 

내가 릴 감는 숙련도가 낮은가 보다.

 

그래서 오후에는 좀 쉬다가 저녁 무렵에 두꺼비를 다시 찾았다.

꺽지는 스푼과 스피너!

 

 

 

진짜 너무 한다.

 

초반에 꺽지 한 마리 잡고 그 이후로 절대 안 잡힌다..

 

무려 3개에 5천 원 하는 스피너도 샀는데..ㅜ

낚시하면 돈이 주르륵 나간다 정말. 꺽지 잡다가 릴 손잡이가 풍덩 빠져서 찾지도 못했다. 

 

낚시하다가 뭔가 풍덩 빠지면 정말 당황스럽다.

 

해가 질 때까지 무한 캐스팅하다가 어두워져서 철수했다.

 

유튜브 보면 한 시간에 20마리 잡는 분 계시던데 어떤 특별한 기술이 있는 걸까.

 

나도 10마리라도 잡아서 그 맛있다는 꺽지 매운탕 한번 먹어보고 싶다.

 

 

 

 

두꺼비 다리에 불도 켜주고 관광지인 줄은 꿈에도 몰랐다.

 

생각보다 예쁘다.

 

 

 

진짜 어두워지고 나서야 정신 차리고 복귀.

토요일이라 그런지 관광객도 더러 있고 펜션이 있어 그런가 근방에 사람이 많았다.

 

두꺼비 다리 위 동해마을로 스푼 짤랑거리면서 낚시 좀 해 보려 했더니

 

거긴 사람이 너무 많다.

 

포인트마다 3명은 족히 있길래 그냥 후퇴했다.

 

곧 섬진강 쏘가리 씨가 마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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